민트영어를 수강한지 4개월 정도 됐고, 북미/필리핀 나눠서 하루 수업 2개 정도씩 수강 중이다.

처음에 광고는 거창하다.

뭐 포인트 쌓으면 수업을 두배로 준다고 하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가격이 2배정도 한다.

(이벤트기간 수업료 50% 할인 기준으로 2배 정도이고, 최대 65%까지 할인해 주는듯 하다.

65% 할인이면 들어볼만하지만, 최종적으로 수업을 2배 모두 늘리지 않으면 결국에는 돈을 더 내는 셈!)

--> 정리 : 수업료를 50%할인 받고, 수업을 최대 2배까지 늘리면 다른 플랫폼에 비해 조금 저렴한 편 혹은 비슷

 

수업을 늘리기 위해서는

포인트를 얻는 활동을 해야 한다.

포인트를 얻는 활동에는 1) 수업 복습(다양함), 2) 후기작성이 있다.

여기서 2) 후기작성은 다시

2-1) 홈페이지에 후기작성

2-2) 개인 블로그, 카페 등 외부 플랫폼에 후기 작성 이 있다.

 

여기서 2-1은 뭐 괜찮냐 할 수 있는데, 대충 "단순 후기" 이렇게 쓰면 포인트를 안준다

성심성의껏 작성하라고 작성칸에 가이드가 15줄이 넘게 있다.

예를 들면 " 수업 100번 후기" 는 안된다. "수업 100번 듣고 영어가 술술나와요" 이런식으로 쓰라고 요구한다. 

사진도 팍팍 첨부하라고 한다.

이렇게 안쓰면 포인트 지급 안하겠다고 함.

--> 아부를 강요하는 시스템이 불편하다!

 

 

그리고 2-2), 그냥 모든 블로그 글이 공짜수업을 위한 마케팅 글이라고 생각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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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받아쓰기를 하면 포인트를 준다고 해서, 

처음에는

와! 그러면 수업 복습 하면 포인트도 주네! 좋은데?

했으나

1. 내가 수업한거 초상권 몽땅 포기하고 업로드 해야한다.

 - 근데 이게 한번 올리면 내맘대로 삭제가 안되고, 기간도 없다.. 

 

2. 이걸 모두에게 공개하는거 까지는 그냥 그래 뭐,, 해보자 하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할까" 싶었던 것은 바로 후기.. 후기를 이렇게 까지 써야 하나..

중간중간 안쓰면 포인트 수급처가 막힌다.

 

내돈 내고 수업듣는데 회사 홍보도 해주는 느낌이다.

불편하면 포인트 안쌓으면 되는거 아니냐 하는데,

처음 결제할 때, 최대 수업기준으로 수업 단가가 얼마입니다~ 하고 알려주고,

그걸 기준으로 결정한 거라서 소시민 입장에서... max로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돈이 더 많았다면 대면 회화 수업을 들었을 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재가 좀 올드하다. 

선생님이랑 뭘 해야 하나 하면서 같이 고민을 한다. 그리고 고민만 하다가 끝난적도 있다.

그렇다고 개인교재를 쓴다? 개인 교재를 고를 정도 였으면 영어학원 내가 차렸을 듯

아차, 그보다는 수업 공개 관련해서 저작권이슈가 좀 커보인다.

 

민트영어 수강하려면 고민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플랫폼이 큰 편이고, CS가 좋긴하나(친절함이 끝내주더라..) 시스템이 아쉽다

블로그에 있는 글들은 왠만하면 다 포인트 받기 위한 아부글이

 

지금 듣는거 다들으면 다시 수강결제할 의사는 없다.

새로운 마케팅 고민하거나 카페후기 검사할 시간에 새로운 교재를 추가해주면 좋을 것 같다!

 

요약 : 홍보대사가 되면 수업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그렇다고 수업료를 안내는건 아니다. 돈내는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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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4NXbFOiOGk

확실하게 막다른길에 몰렸다.

초반에 아주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학교만 제대로 다녔어도) 이렇게까지 땅을 파진 않았을텐데!

 

ㅈ가튼 영어 초딩때부터 싫어했는데 지금까지 날 괴롭혀

 

 

이 똥꼬쇼란 단어는 이후 막다른 길에 몰린 자가 하는 최후의 발악, 뭔가 잘 안 풀리는 사람이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키려고 발버둥치는 행위를 뜻하는 단어로 쓰이게 되었다.

똥꼬쇼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플레이어 본인의 실수나 나쁜 운으로 게임 초반에 뭔가를 말아먹어서 판을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드코어한 플레이를 하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나무위키 출처)

 

 

 

 

홀수달 강남 해커스 토플 기본반(화목금)반을 수강하고 작성.

주 3회반은 커리큘럼이 책의 전반부 후반부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2달을 수강해야 하는데, 다음 짝수달 수강이 어려워서 추후 등록시 전략을 잘 짜야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선생님들에 대한 평가를 간단하게 정리해서 다음 수강에 참고하려고 한다.

 


등록

   사실 레벨테스트를 했을 때 입문반이 나와서(초반에 급하게 입실해서 듣기를 거의 날리긴 했는데..) 기본반으로 올려서 듣는지라 따라가기 어렵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따라가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음. 종종 이미 아는 내용(예를 들면 문법 1~5형식)에 대해서도 너무 자세히 설명해준다는 생각을 해서 월반을 해야하나 고민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해커스 어학원이다 보니 (라이팅을 제외하고)해커스 책을 무리해서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도 선생님들 부교재가 좀 더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책에 집중해서 나가는 선생님들 수업은 별로였는데..

근데 책을 무리해서 나가든 아니든 강의력이 좋으면 책조차도 선녀로 보임

 

SPK: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탬플릿이 직관적이여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이번달에 나간 독립형 문제유형은 리딩과 리스닝에 있기 때문에 템플릿을 잘 활용하고, 들은 내용을 잘 연결해서 말하는게 중요했음.

   나머지는 시험직전에 토익 스피킹 연습하듯이 연습하면 될 거 같다고 생각. 중간중간 연결 표현이 중요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자세하거나 반복해서 알려주지는 않음. 첨삭 2번 해주는데 처음번 첨삭이 주어진 글 발음 첨삭이라서 잘 모르겠다. 스피킹 수업자체가 그냥 유형을 알려주는데 들은대로만 말하면 되서 뭘 딱히 배웠다는 느낌은 없고, 템플릿이 이런게 있다 정도의 소감이 있음. 오히려 토익 스피킹 수업경험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선생님은 그냥 무난했고 다시 들을 의향있음

 

RC :

   중급반 월반을 고민하면서 가장 걸렸던게 리딩 수업이었다. 선생님이 쫌 노련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한줄 한줄 문법설명하면서 독해하는게 아니라 핵심만 뙇 집어주는게 좋았음. 나머지는 혼자서 공부해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해주었기 때문.. 그리고 가장 학생들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수업은 학생들이 말을 아예 안하거나 그냥 쌤들이 읽으라는거 읽는 정도인데 단어, 해석 등 다양하게 물어보고 팔로업하게 해줌. 근데 좀 말할 때 세게 표현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개인에 따라 거슬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음.(추가) 거의 마지막주쯤 되니깐 사람들도 안나오고 나오는 사람들만 나오고 그랬는데 선생님 드립이 점점 많아졌고 수업이 마냥 웃겼다. 근데 이 와중에 진짜 수업이 노련해서 10년을 넘게 영어과목을 싫어했는데 여태까지 들었던 영어 수업 중 제일 재미있었음

 

WRT :

    중급반으로 월반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드셨던 분. 내가 글을 잘써서그런게 아니라 수업 내용이 별로 없었던거 같음. 설마 다른 라이팅 수업도 이렇게 진행되나? 라고 생각한 정도.. 교재에 있는 표현을 주에 한번 암기해오라고 하고, 나머지는 첨삭 과제 등이 있음. 그 외수업은 답지에 있는 라이팅 예시를 해석해주시고 끝. 아주 약간의 이런 표현은 쓰면 좋다 이런말을 해주시는데 애초에 내가 쓴 글이 아닌데 그걸 쓸 수가 있나.

   라이팅 수업이라기 보다는 엄청 쉬운 리딩 수업같은 느낌이었음. 재수강 의사는 없고, 라이팅 자체가 수업보다는 첨삭을 꾸준히 받는게 중요해 보임. 그리고 사실 토익스피킹 경험에 미루어 보면 글을 쓰는 거보다는 어떤 유형에 어떤 논리를 쓰는게 좋다를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측면에서 아쉬운 수업이었다. 수업에 문법과 해석 비중이 비대했음

   첨삭은 5번해주는데, 앞서 말했든 영작보다 뭘 쓸지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오래걸림. 과제로 해야할 주제가 "교수는 연구에 집중해야하는가 수업에 집중해야하는가" 이런거나 "오래된 친구를 유지할래 손절할래" 이런건데, 수업시간에는 관련된 연구기관의 근거를 가지고 오면 좋다고 하는데 이런걸 누가 기억하고 있음 도대체. 뭘쓸지를 알려주는게 좀 더 필요했음ㅠㅠ

 

LC :

답의 근거가 될만한 표현 알려주시고, 문제 미리 풀어오기, 매주 받아쓰기, 노트테이킹 같은 숙제를 내주신다. 근데 바빠서 거의 못했고ㅠㅠ 문제만 겨우 미리 풀어갔다. 결과만 보면 복습은 못하고 예습만 해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선생님은 착하고 좋으시고 소통도 열심히 하시는데, 내가 기대했던 수업이랑은 좀 달랐음. 뭐 사실 리스닝이 수업 듣는다고 되냐 그냥 안들리는걸… 항상 쉐도잉을 시키고 이런 단어는 어떻게 발음이된다 알려주시긴 하는데… 이미 알거나 그래도 안들리거나 둘 중하나임. 점점 갈수록 내가 문제인지 문제가 문제인지 선생님이 문제인지 저녁 마지막 수업이라 정신이 나간건지 모르겠는 느낌. 근데 어쨌든 선생님 착하고 좋으심… 다시 들을지는 모르겠음. 좀 더 advanced한 내용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추가)가 아니고 그냥 내 듣기 실력이 노답이라 많이 들어보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결론?

스터디를 구성해준다고 했는데 나 혼자 신청해서 구성이 안됐다. 단어를 외위는데 하루에 두시간씩 써도 초록이 하루를 다 못 외움. 애매하게 day 1 단어가 56개 이렇게 있음ㅋㅋㅋㅋㅋ

종합반의 묘미는 좋은 선생님과 애매한 선생님을 잘 섞어놓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음. 리딩은 입문자 레벨에서 제일 잘 가르치시는 거 같고 다른 쌤들은 좀 아쉬웠음. 그래서 종합반에 좋은선생님하고 안좋은 선생님들 넣어서 후기가 나쁘지 않았다 정도로 유지되게 하는거지. 일종의 마케팅..? 그래서 평가 좋은 선생님들로 단과로 뙇 들으려다가 10월에 프로젝트 마감이 너무 많아서 한달은 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

(추가) 기본반을 듣고 윗반을 들을때 굳이 중급반을 들을 필요는 없다는 여론이 매우 대세였음. 추후 등록때는 정규반을 듣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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